빌라쥬 드 아난티는 부산 기장의 바다와 숲 사이에 호텔, 레지던스, 문화시설을 함께 배치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SKM은 경사진 대지를 네 영역으로 나누고 공용시설과 보행로, 계단 파빌리온으로 서로 다른 높이를 연결했다. 바다를 향한 타워와 수영장·중정을 중심으로 모인 저층 빌라는 산책하며 경험하는 마을을 이룬다.
건축
아름다운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는 4만 8천여평(16만0,324㎡)의 대지에 연면적 4만 9천여평(16만 2070㎡), 392실의 규모를 가진 복합 휴양문화시설이다. 프로젝트의 인근에는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이하 SKM)에서 설계한 아난티 코브(2017)를 비롯해 다양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사람들은 바다와 숲이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삶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는 과정에서 영적이고 무한한 영감을 얻는다. 반면 대도시에서는 에너지와 문화적 다양성, 복합성을 경험하며 흥분과 매력을 느낀다. SKM은 이곳에서 자연 속의 휴양과 대도시의 에너지와 매력이 공존하는 다중적 성격의 신개념 리조트를 구현하고자 했다.
대지와 마스터플랜
전체 마스터플랜을 계획하며 복합문화시설과 타워형, 연립형, 저층형 객실 유형에 따라 대지를 크게 네 구역으로 나누고, 바다와 가까운 경사지의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대지 레벨을 주변에 어울리게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남쪽의 전면도로에 면하는 레벨이 가장 낮았던 곳에 지하 주차장을 배치하면서 토공사를 최소화했다. 공공에 개방된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호텔 타워 한 동, 콘도미니엄 타워 네 동을 각도를 최적화해 배치하여 바다 조망을 확보하고, 모든 타워동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라이브러리, 마켓, 상점 등을 두어 방문객들이 광장 레벨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입면과 디테일
공용 공간과 연결
복합문화시설 영역에는 대지 전면과 후면의 높이 차를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요소를 배치하는 한편 미술관, 실내수영장, 상가, 레스토랑, 로비, 자동차 드롭존과 같은 부대시설을 한데 모았다. 아난티 코브의 부대시설이 야외를 즐길 수 있게 14개의 개별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복합건물의 실내 공간 안에 부대시설들을 통합하는 전략을 취했다. 부대시설과 단독형 빌라 구역을 잇는 경계에 엘리베이터실과 계단으로 이루어진 코르텐스틸 파빌리온과 36개의 객실을 갖춘 두 동의 연립형 맨션을 배치해 경사진 대지의 고저차를 자연스럽게 극복했다.
빌라와 조경
삼면이 자연림으로 둘러싸인 북서쪽 언덕에 94동의 단독형 빌라를 두 개의 야외수영장과 다양한 형태의 조경으로 이루어진 여섯 개의 중정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친근한 정감 어린 옛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열 개의 클러스터 형태로 배치했다.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히 산책할 수 있도록 완만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또한 토공사 단계에서부터 계획하여 모든 단독형 빌라의 지하에 전기, 상하수도 등 설비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대형 공동구를 설치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이는 SKM이 추구하는 기능적이고 실용적이면서 형태적으로 아름답고 고유한 독창성을 가지는 건축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프라이빗한 단독형 빌라의 다채로운 색상은 방문객에게 바닷가 마을이 지닌 생동감과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추가 사진
프로젝트 정보
- 이름
- 빌라쥬드아난티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 준공
- 2023.07
- 진행 상태
- 준공
- 용도
- 숙박·레저 시설
- 면적
- 162,070.69 m² (49,026.38평)
